타국에서 미성년자 미국 여권 갱신(feat. 싱가포르 미국여권갱신) 필요서류
미국 여권은 만드는 것도 갱신하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 많죠 :(
특히, 미성년자 여권은 좀 더 까다로운 것 같아요.
준비해야 하는 것도 많고, 미리 예약도 일찍부터 해야 하다 보니
한번 갔을 때 제대로 잘 챙겨서 와야 수고스럽지 않겠죠.
한국이나 저희가 살고 있는 싱가포르처럼
미국 본토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미성년자 아이의 미국 여권 갱신을 해야 한다면?
어떤 서류가 필요하고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저희 큰 아이의 서류
제가 한번 해봤습니다!
구비서류
0. 예약증
1. 여권신청서(DS-11)
2. 미국시민권 증명서류(출생증명서)
출생증명서/시민권 확인서
3. 아이의 기존 미국 여권/발급된 한국여권
여권북/카드 유효기간 남은 여권 모두
4. 아이와 부모 간의 관계증빙서류
부모 두 명의 이름이 포함된 출생증명서
5. 부모의 신분증
부모 이름/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영문명이 포함된 여권)
6. 여권사진(5cm*5cm)
7. 아이성장사진(매해 1장씩 총 5장)
8. 135달러(현금 또는 신용카드)
여권책비용 $100불/처리비 $35
0. 예약증
예약 후 발급받은 페이지를 저는 캡처해서 프린트해 갔어요.
처음 citizen service 확인 시, 예약증을 보여드리고 출입이 가능하답니다.
**생각보다 여권 서비스 예약이 많아서인지 싱가포르의 경우 1달 전쯤 예약이 가능했어요.
유효기간 6개월 되기 전에 미리미리 챙겨서 처리하세요!
1. 여권신청서(passport application)
DS-11
단면 프린트 필수예요.
모든 데이터/바코드가 클리어하게 나와야 한답니다!
https://pptform.state.gov/?AspxAutoDetectCookieSupport=1
**DS-11작성방법은 다음 포스팅에 작성해볼게요
2. 미국시민권 증명서류(출생증명서)
출생증명서/시민권 확인서
원본&복사본
3. 아이의 이전 여권/발급되어있는 한국여권
여권북/카드 유효기간 남은 기 발급된 모든 여권
원본과 함께 복사본도 한부씩 챙겨 오라고 하더라고요.
**한국 여권은 저희는 다른 분들이 챙겨가져가야 한다고 하셔서 가져가긴 했는데,
한국이 아니라 그런지 바로 다시 돌려주셨어요.
**여권 책(or 카드) 둘 중 발급되었던 것들 중 분실될 경우, 추가 서류가 필요해요!
4. 아이와 부모 간의 관계증빙서류
부모 두 명의 이름이 포함된 출생증명서
미국 출생증명서/해외출생증명서 또는 입양부모의 이름이 기재된 입양서류 등
부모와 아이의 관계가 증빙되는 영문 공식 서류가 필요하다고 해요.
**영문이 아닌 경우, 영어로 공증받은 서류가 필요하답니다.
**저희는 아이의 출생증명서에 엄마/아빠 이름이 포함되어있다 보니,
미국인 증빙/부모관계증빙 서류를 한 장으로 처리가 가능했답니다.
5. 부모의 신분증
부모 모두 참석 필요해요.
한 명만 참석 시, 추가 서류로 공증이 완료된 참석하지 못하는 부모의 동의서(DS-3053)와 신분증 사본이 필요하답니다.
부모 이름/사진이 포함된 신분증(영문명이 포함된 여권)
6. 여권사진 (2인치*2인치)
6개월 이내에 촬영한 흰색 배경 정면사진 1장
안경착용 불가
**미국여권 사진은 한국 여권 사진 규격(3.5x4.5)과 다른 점 유의해주세요!!
7. 아이성장사진
아이가 만 1세가 되기 전에 만든 여권인 경우,
여권 만들었던 해부터 5년 치 매년 1장씩 아이가 커가는 성장 사진을 준비해 가야 해요.
저는 한해당 한 장씩 파워포인트로 작업해서 갔답니다.
해당 사진은 대사관에 신청서와 함께 제출한답니다.
**여권 만든 이후에 증명사진은 별도 찍지 않았다 보니,
얼굴이 잘 나온 사진에서 증명사진처럼 윗부분을 잘라서 가져갔는데
무리 없이 통과받았어요.
8. 135달러 또는 신용카드
Only 여권책 비용(카드 신청 시, 추가 $15)
여권비용 $100불/처리비 $35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답니다:)
**혹시, 미주대륙에서 주로 사용하는 여권카드 필요하신 분들은 추가로 $15 적용된답니다.
저흰 처음에 만들 때는 신기해서 만들어봤는데,
나중엔 어딨는지 못 찾아서 겨우 찾아서 가져갔거든요.
신분증으로 편하긴 한데 어린 아이라 그런지 굳이 필요 없어서 저희는 책만 신청했답니다!!
날 좋은 이른 아침
8:30am 예약이었는데
오랜만에 들른 대사관 앞에 줄이 엄~~~청 긴 거예요.
꼬맹이 학교도 가야 하고 아빠 회사도 가야 하는데 오늘 오전은 망했구나,, 싶었는데
비자발급 줄이더라고요~
코로나 이후 이젠 많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입구 가드분께 가져간 예약증을 보여드렸더니
시간과 이름 확인 후 "citizen service"로 바로 출입이 가능했답니다.
모두가 아시다시피,
전자기기가 모두 금지된 곳이니 만큼
사진은 이것뿐.
이른 아침 예약이었지만,
저희까지 4-5팀정도 있었는데 서류처리 및 결제, 최종 서류처리까지 약 1시간 조금 넘게 소요되었답니다.
(언제나 오래 걸리는 대사관 ㅠㅠㅠ)
저희는 카드로 결제했고요.
5년간 사용한다지만, 환율도 많이 올라서 여권발급비용도 무시 못하네요 :(
아깝지 않게 부지런히 여행 다녀야겠어요. 하핳;)
한국에서는 택배로 보내주신다는데
싱가포르의 경우 직접 이 오렌지 슬립을 가지고
부모 중 1명이 와서 찾아갈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는 굳이 오지 않아도 되고요.
새로운 여권 발급까지는 신청 후 2주 정도 소요된다고 하며,
예상 날짜가 종이에 도장으로 찍혀 있어요.
별도 예약은 필요 없이 이 티켓과 함께 아이의 여권 및 참석하는 부모 신분증(여권)을 함께 소지 시,
대사관 출입 후 여권 픽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최근에 발급받은 여권을 보니,
종이여권에서 한국처럼 플라스틱 전자여권으로 발급되던데
꼬맹이의 새로운 여권이 기대되네요 <3
다음엔 여권 신청서(DS-11) 작성법으로 찾아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