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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후기

부산 서면 호텔) 아바니 센트럴 부산 프리미어룸 후기, 부산 가성비 호텔

 

지난 크리스마스 여행에 들렀던 부산에서 묵었던 가성비 호텔

아바니 센트럴 부산 프리미어룸 숙박 후기를 작성해 보려고요.

 

매번 부산여행하면 해운대, 광안리에서만 묵게 되더라고요.

호텔도 많고 뭔가 가장 여행지 같기도 하잖아요..?

딱히 거기를 벗어나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계획했던 여행이 아니라 크리스마스 직전에 예약하려니 숙박비도 워낙 비싼 가격이었고,

그만큼 비싼 숙박비내고 호텔을 온전히 다 즐기지도 않을 것 같았고요.

 

그래서 관광지 말고 도심호텔들을 찾던 중

태국에서 묵어봤던 AVANI가 부산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적당한 가격(약16만원)에 체인호텔이니 아이를 데리고 숙박할만하겠다 싶어 예약해 봤어요.

 


AVANI Central Busan

부산 남구 전포대로 133 국제금융센터3번출구

051-791-5800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숙박비 비싼 부산에서 가성비호텔임은 확실했습니다만,

서면이 가깝다고는 하나 걸어가기는 어렵고 택시는 다시 타야 하는 애매한 거리와

전망이나 화장실 욕조나 룸 컨디션 등 전반적으로 브랜드 호텔 치고는 좀 아쉬운 점이 좀 있었답니다.

 

그치만, (셋다 피곤했던 걸 수도 있지만)

세 식구 모두 너무 개운하게 잘 잔 걸 보면 침구는 깨끗하기도 했고, 만족스러웠어요.


로비/주차

 

호텔이 다른 회사들과 함께 사용하는 건물에 있어서 그런지

평일 낮에 숙박하시려는 분들은 주차하는데 복잡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반면에 주말에는 조용한 건물이니 주차하기 아주 편했답니다.

 

연말분위기 가득한 트리와 함께 크지않은 규모의 로비

 

바깥쪽으로 연결되는 문은 양쪽에 위치했는데

로비 옆 복도를 지나 나가면 큰 길가 쪽으로 바로 나갈 수 있어서

차 없이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는 저기 문을 이용하면 편하실 것 같아요.

 

아바니 센트럴 부산 로비
체크인/아웃 카운터도 크지않았지만, 직원분들이 친절하셨어요.

 

로비는 작고 직원분들도 두 분밖에 안 계셨지만

근처 맛집이나 서면 이동방법, 관광지 등을 여쭤봤을 때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기분 좋은 체크인이었답니다.

 


층별 안내도

 

아바니부산 층별 안내도

 

체크인 후 객실카드를 받아 저희는 28층으로!!

 

그땐 별생각 없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20-35층 16개층을 객실로 쓰면 확실히 작은 호텔은 아니었네요.

 

체크인시 받은 조식당 등 간단한 호텔안내

 

체크인 시 주신 설명서에 층별 안내, 룸서비스, 식당안내 등 간단한 호텔 안내가 되어있더라고요.

 

출발 전 검색해 보니 조식당에서 아침 많이들 드시던데

가격도 맛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았는데,

저희는 여행 중이니 맛집나들이를 위해 패스^^


객실(프리미어룸-28F)

 

저흰 애가 있어서 가장 기본인 디럭스는 조금 작을 것 같아서

그 윗단계인 프리미어룸을 예약했었어요.

 

덕분에 사이즈는 꽤 널찍하게 셋이서 쓰고

꼬맹이가 장난치는데도 좁은 느낌은 없이 좋았답니다.

 

AVANI Central Busan Premier room아바니 센트럴 부산 프리미어룸
침구가 만족스러웠던 침대

 

사실 룸컨디션(특히, 화장실과 현관입구 쪽)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의외로 가장 중요한 침구는 깨끗하고 편안해서 셋다 푹 잤답니다.

 

킹사이즈 침대

 

프리미어룸 킹사이즈 침대룸이었는데요.

 

좁으면 간이침대추가를 별도 해야 하나 아니면 소파에서 남편을 재워야 하나 등등

어쩌나 했지만, 

(애가 어려서 그런지) 5살 남자어린이와 어른 두 명이 자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이 잘 사이즈의 크기였답니다.

 

프리미어룸은 어른 2+어린이 1 총 3명이 숙박가능한 룸이랍니다!

 

 

작은 쇼파와 테이블 & 전망아닌 전망...?!

 

원래는 서면에 가서 낙곱새를 먹고 오고 싶었지만...ㅠ

남편이 애기 델고 가면 모두가 불편할 거라며 반대하는 바람에:(

근처 곰탕집에서 밥 먹고

대신에 아들 먼저 재우고 저기 작은 소파와 테이블에서

낙곱새 배달시켜서 먹었답니다.ㅋㅋㅋ

 

높은 호텔이라 창문 안 열릴 줄 알았는데

창문이 열려서 밥 먹고 환기도 시킬 수 있는 점은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앗,

혹시나 시티뷰 이런 건 기대를......:(

저~~기 멀리 광안대교가 보였던 것 같긴 한데(벌써 몇 개월 지나니 기억이 가물가물)

큰 의미가 없는 거리였던 것 같아요......^^;

 

욕실
욕실(욕조/샤워부스)
욕실에서 바라본 룸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 화장실.

 

기본적으로 있을 건 다 있다지만^^;

칫솔과 빗, 면봉 등 아주 간단한 기본 어메니티만 있었고요.

 

청소가 깨끗한 느낌이 아니라 좀 실망했었어요 :(

사용한 지 오래된 룸인 것 같진 않았는데도

욕조나 바닥 청소가 깨끗하지 않더라고요.

 

어메니티

 

환경을 생각하는 브랜드답게

Pure Herbs라는 브랜드의 리필형 샴푸/바디/로션이 벽에 비치되어 있었어요.

 

침대에서 바라본 티비

간단한 케이블이 나와서

정신없을 땐 티브이도 잠시 틀어줬었답니다:)

 

음료/티류
옷장 속 가운
슥슥 잘써져서 좋았던 볼펜..^^

 

물은 기본 2병 제공에 저희는 꼬맹이까지 3명이라 3병이 제공되었답니다.

 


아바니 센트럴 부산

룸타입: 프리미어 객실

 

위치 ★★☆☆☆(서면에서 가깝다곤 하지만 바로 근처에 관광지/맛집 등이 없어서 교통수단이 필요해요)
시설 ★★★☆☆(룸컨디션, 화장실이 아쉬워요 :( )
서비스 ★★★★★(체크인/아웃할때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기분 좋았답니다)
주차 ★★★☆☆(주말엔 오피스 빌딩이니 주차가 편리했어요)

총평 ★★★☆☆

브랜드 호텔이지만 호텔이라기엔 컨디션이나 어메니티 등이 좀 아쉬웠지만

룸 사이즈나 가격, 침구컨디션을 생각해 보면 가성비 호텔인 건 확실한 것 같답니다.

가족단위보다는 친구들과 함께 여행할 때 이용하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