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인천까지 운항하는
대한항공 KE018편 프레스티지석 기내식 후기입니다.
해당 편은 오전비행기로, 13시간의 비행이다 보니
탑승해서 점심과 내리기 전 이른 저녁 2번의 식사가 제공된답니다.
1. 점심 - 안심 스테이크
간단한 애피타이저 이후
빵+샐러드, 스프
LA-인천구간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샐러드였어요.
제 것도, 저희 꼬맹이의 식사도
야채 양도 많고 다양한 종류의 야채로 나와서 좋았어요.
함께 나온 단호박스프는 저희 꼬맹이가 너무 맛있게 먹더라고요.
뜨끈한 스프는 따뜻하게 구워 나온 빵이랑 먹으면 맛있죠:)
인천-LA 구간에서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으로
다시 시켰던 안심 스테이크는 미듐레어로 부탁드렸는데
살짝 많이 구워졌더라고요.
꼬맹이 밥부터 맥이고 받아서 그런지 살짝 식기도 했고요.
그건 좀 아쉬웠지만,
스테이크도 가니쉬로 함께 나온 브로콜리도 푸짐하고
샐러드도 맛있었답니다.
과일, 치즈, 아이스크림까지
혜자스러운 후식이죠.
2. 간식 - 라면
비행기라면은 말하지 않아도 이미 워낙 유명한 간식이죠!
저는 라면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이상한(?!) 입맛의 소유자지만,
비행기에서 끓인 콩나물 살짝 들어간 라면은 괜히 맛있더라고요.
예전 어딘가에서 비즈니스석은 컵라면을 끓인다고 본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면발도 얇고 꼬들꼬들 동남아 라면 같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알싸하게 좋아요.
불 다 꺼진 비행기에서 자다가도 라면냄새 맡으면
괜히 배 안 고파도 시켜보게 되는 마성의 라면이랍니다:)
안 드셔본 분이라면,
꼭 한번 드셔보세요!
3. 저녁 - 토마토소스 닭고기요리
샐러드는 너무 맛있게 먹었답니다:)
따끈한 빵 종류별로 받아먹어 보면.. 이거로도 충분히 배부른 한 끼 같긴 하죠...?
사실 실패 없는 메뉴가 바로 닭이잖아요:)
토마토소스까지 곁들이면 좋겠다 싶어서 시켜봤는데
사실 감자가 제일 맛있.... 었다는 거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치킨은 살... 짝 뭔가 아쉬운 맛이더라고요^^;
비행기만 타면 움직이지도 않으면서 이것저것 자꾸 주워 먹게 되는 거..
저만 그런 건가요^^;
그래도 또 기내식은 비행기에서만 먹을 수 있는 묘미니 까요..^^
그리고 키즈밀보다는 저는 일반식이 훨씬 더 나았던 것 같아요.
아이도 이것저것 잘 받아먹었고요!!
**같은 항공편 키즈밀은 아래 글을 참고해 주세요
[분류 전체보기] - 아이와여행) 대한항공 LA-인천(KE018) 프레스티지석 아동식, 유아식 후기
LA-인천 KE018편
프레스티지석 기내식 후기 끝